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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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따뜻한 햇살이 복지관 곳곳에 내려앉은 7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특별한 설렘이 감돌았습니다.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족들의 가슴에는 곧 달리게 될 카네이션처럼 붉고 따뜻한 마음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날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버지·어머니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념식의 문은 정헌주 관장의 인사말로 열렸습니다. 정 관장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과 가족들을 바라보며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승복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 부소장과 송종찬 전남드래곤즈 사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카네이션이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돌보고살피고봉사단이 직접 만든 150송이의 카네이션은 한 송이 한 송이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음이 작은 꽃 한 송이에 담겨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나눔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국민은행 동광양지점은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고,
전남드래곤즈는 간식 나눔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프렌즈봉사단은 축하공연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2부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행사장은 금세 흥겨운 무대로 변했습니다.
다락마루 문화예술공연단은 노래와 북장구, 국악,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전통무용, 퓨전장구, 변검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익숙한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고, 때로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헌주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부모님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복 부소장도 “뜻깊고 행복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며
“오늘 행사가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광양꼬수미에서 제작한 참기름이 기념품으로 전달됐습니다.
손에 기념품을 들고 복지관을 나서는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오래도록 간직될 미소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날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의 어버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하루가 됐습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노래 한 곡, 정성 어린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아버지·어머니, 사랑합니다”라는 가장 아름다운 고백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