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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립반 – 가사관리]
여성자립반의 10월 가사관리 시간은 생활 공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냉장고 정리정돈 방법을 복습하며 식재료의 보관 위치, 유통기한 확인, 같은 종류끼리 묶어두는 체계화된 정리법을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이어서 주방 내 물품 정리 방법을 함께 알아보며, 조리도구·청소도구·식기 등을 어떤 기준으로 배치하면 좋은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청소 도구와 정리 도구의 종류와 용도를 배우며 “물건을 잘 사용하는 것 또한 자립 능력”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공청소기, 먼지털이, 스크래퍼, 정리바구니, 라벨지 등 생활 속 도구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정돈할 수 있는지 함께 탐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사관리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그동안 배운 정리·청소·생활관리 기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 속 실제 사례를 통해 잘된 정리와 그렇지 않은 정리의 차이를 비교하며, 스스로의 생활 공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성자립반 – 이미지메이킹]
이미지메이킹 활동에서는 손기술을 이용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자수(러닝스티치)로 꾸며 만들고 있던 가방 몸판용 패치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며 섬세한 바느질 감각을 키웠습니다. 작은 자수 한 땀에도 정성과 집중이 담기며, 완성될 가방을 떠올리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슬리브 원피스 만들기 시간에는 시접 바이어스 마무리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바느질을 넘어 옷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섬세한 작업으로, 참여자들은 직접 옷을 만들어가는 즐거움과 동시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자신감까지 함께 얻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시작된 호박가방 만들기에서는 재단, 주머니 붙이기, 옆선 박기, 바닥 주름 잡기, 연결 과정 등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과정은 복잡했지만 스스로의 손끝에서 작품이 탄생하는 기쁨이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성인자립반]
10월의 성인자립반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한 한 달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책을 활용한 다양한 관찰 및 모양지각 활동을 통해 창의력·집중력·시각 인지능력을 자연스럽게 높여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필요한 물건 찾기, 자물쇠 찾기 등 세밀한 관찰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며 세심함과 문제해결 능력을 확장했습니다. 모양 찾기, 같은 모양 색칠하기, 로봇 완성하기, 접어 자른 모양 찾기, 그림자 찾기, 블록 퍼즐 완성하기 등 난이도를 조절한 과제를 통해 시각 지각 능력 또한 탄탄히 다졌습니다.
또한 10월에는 금전관리 교육을 심화하여 진행했습니다. 제시된 금액을 읽고 쓰고, 돈의 단위를 맞히는 퀴즈 활동을 통해 금전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칙연산을 활용한 금액 계산 연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거래 방식까지 배우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시설 이용의 일환으로 모모클래스룸을 방문하여 새로운 환경에서의 사회적 경험을 쌓았고, 체험활동으로는 젠탱글 체험을 진행하여 창의적 표현과 정서 안정의 효과를 동시에 경험했습니다.
성인자립반은 이번 달에도 “일상 속 자립 능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꾸준한 학습과 체험을 이어가며 한 걸음씩 성장해갔습니다.

[문학동아리]
문학동아리는 10월에 한국문인협회 광양시지부에서 진행한 시화전을 방문했습니다.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동아리 참여자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 공간을 걸으며 문학의 깊이와 표현의 다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를 읽고 감상하는 활동뿐 아니라, 시가 가진 운율과 리듬의 의미를 배우며 단어 하나, 이미지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이 어떤 변화와 생동감을 만들어내는지를 탐색했습니다. 비유법과 이미지 표현 기법을 살펴보며 “어떤 말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은 참여자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통찰을 선물했습니다.

[그림동아리]
그림동아리는 10월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되는 미술 전시회 관람으로 한 달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색감·구도·질감이 주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 방식의 차이를 체험하며 예술적 시야를 넓혔습니다.
이후 활동에서는 색상환의 구조, 색의 3원색, 혼합 원리, 보색의 개념과 활용 등 색채 이론에 집중하며 색감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눈으로 보는 색의 변화뿐 아니라, 감정을 담아 색을 배치하는 방법까지 함께 배우며 예술적 표현력을 확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