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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지원팀]
안녕하십니까 보금자리정리정돈 재능봉사단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조은비입니다.
이번 수혜가정은 동사무소의 의뢰를 통해 진행된 사례로, 2년 전 맞춤형복지팀에서 정리정돈을 추진했으나 당시 수혜가정의 변심으로 무산되었던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자녀를 위해 큰 결심을 하시며 드디어 정리정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가정은 보호자의 우울증으로 인해 물건을 과도하게 구매하고 쌓아두는 행동이 반복되었고,집 안에는 각종 물건과 음식물, 쓰레기 등이 뒤섞여 문을 열면 무릎 높이까지
쌓여 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심한 악취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보호자와 자녀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리정돈 활동은 현관문 입구의 바닥을 드러내는 데만 3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집 전체의 쓰레기 분리와 청소까지 포함해 총 8시간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봉사자분들, 복지관 직원, 그리고 맞춤형복지팀 주무관 등 여러 분의 땀과 정성이 모여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되찾은 이 가정이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