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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집 안, 희미해져가는 형광등 불빛 아래서 일상생활을 이어가던 한 고객이 있었습니다.
와상 생활을 이어가며 한쪽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하고, 오른손마저 뼈가 약해져 깁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전등 교체는커녕 스위치 누르기도 쉽지 않아 어두운 방 안에서 휠체어에 의지한 생활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포스코희망등봉사단은 곧장 움직였습니다.
노후된 형광등을 친환경 LED등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입니다.
지난 주말, 봉사 현장에는 15명가량의 봉사단원들이 함께했습니다.
낡고 희미했던 형광등은 하나둘 새 불빛으로 교체되었고,
작동이 원활하지 않던 스위치도 전부 새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 결과, 집 안의 형광등 9개가 LED로 교체되고 스위치 7개가 새로 달렸습니다.
환하게 밝아진 방 안을 바라보던 고객은 “밝은 불이 있어야 앞이 잘 보여 넘어지지 않는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불편과 위험을 감내하던 일상이, 봉사단의 손길로 다시 ‘빛’을 되찾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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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희망등봉사단은 “작은 불빛 하나가 안전과 일상생활을 지켜주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밝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의뢰에도 흔쾌히 전등을 교체해주신 희망등 봉사단과,
이를 적극적으로 연계해주신 광양YWCA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