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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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주 관장님 인사말
자녀의 무한한 가능성, 어떻게 발견하고 키워줄 수 있을까요? 모든 부모님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줄 특별한 시간이 저희 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양육법을 배우는 부모 특강입니다.
이번 특강은 자녀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응원하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자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이기에, 부모님들이 먼저 자녀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 것만큼 보람되고 소중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특강이 자녀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 나은 부모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수영 국장님 인사말
“오늘 이 자리는 느린학습자를 양육하시며 여러 고민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작은 힘이 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되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교육이 양육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서로 공감과 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시의원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광양시의회 서영배 시의원입니다.
광양시의 유일한 복지관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느린 학습자 교육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교육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느릴' 뿐, 결코 '뒤처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학업 성취도가 낮았던 제 친구도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한 것처럼, 아이들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예산 확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녀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시간, '느린 학습자' 부모교육 진행
강사 : 이화행동 심리상담연구소 권지영 원장
2025년 8월 21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2층 교육장에서 '자녀의 특성 및 올바른 양육법'을 주제로 특별한 부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느린 학습자'를 키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은 느린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지능 지수(IQ) 71~84의 '경계선 지능인'을 포함하며,
또래보다 인지 발달 속도가 다소 느려 추상적 사고나 추론 능력, 주의 집중력, 기억력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느린' 것일 뿐, 결코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정보를 처리하고 반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뿐,
충분한 지지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 행동 지원과 문제행동의 원인
이번 교육에서는 '긍정적 행동 지원(PBS)'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문제행동을 단순히 훈육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나타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환경을 조정하여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아이의 행동은 주변 환경, 심리적 요인,
그리고 신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체 행동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과 전문가의 협력은 필수적입니다.
부모님들의 솔직한 고민과 진심 어린 소통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질의응답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걱정돼요", "어떻게 해야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꾸준하고 작은 노력이 아이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지원이 단순히 학업적인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의 전반적인 사회성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좌절감을 느끼기 전에 먼저 다가가고, 작은 성취에도 진심으로 칭찬하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미래를
응원하는 가장 강력한 힘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