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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 ㈜다원이 함께하고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장애인 숲체험 지원사업)
6월의 어느 선선한 아침, 우리는 에코원정대 8회차 활동으로 송광사와 선암사를 다녀왔습니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하늘은 우리에게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송광사에 도착하자마자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부드러운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물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져요.”
“아, 여기 공기 진짜 좋다. 계속 숨 쉬고 싶어요.”
휠체어를 이용하신 두 분도 안전하게 숲길을 체험하셨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자연을 느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송광사에서는 특별한 아로마 오일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손에 오일을 살살 바르고 향을 맡으며 조용히 눈을 감아보았습니다.
“손목에 문지르니까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네요, 이 향 너무 좋아요.”
자연과 향기가 함께한 시간이 끝난 후, 우리는 버스로 20분 정도 이동해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다리던 점심시간!
산채비빔밥과 다양한 밑반찬들이 식탁 위에 한 상 차려졌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뒤, 선암사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나무가 가득한 숲길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고,
걷는 내내 숲 해설가 선생님들께서 나무 이야기와 선암사의 유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런 설명 들으니까 숲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아~ 이런 절에 이렇게 깊은 이야기가 있었네요.”
조금 긴 산책길 끝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위를 식히며 다시 한 번 모두가 웃음 짓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진짜 꿀맛이에요. 고생한 보람 있네요!”
오늘 하루,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나눈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느꼈던 감정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에코원정대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