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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중증발달장애인의 '보통의 날'을 함께 만들어가는 어벤져스 통합돌봄팀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어벤져스인 저희도 마찬가지로 나른해집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겪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를 저희 이용자들도 느끼면서
전체적으로 나른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몸은 나른해도, 마음은 화이팅하며, 통합돌봄 5월 2째주 활동을 함께 보실래요?
part 1. 조용한 하루, 마음을 숨을 쉬다
태양씨와 함께한 한 주는 쉼과 안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봄을 오래 타고 있는 태양씨와 정적인 활동으로 진행해보았는데요.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틀고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를 통해 촉감을 느끼는 시간은 작은 평화를 선물했습니다.
빠르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천천히 흐르는 시간들 속에서 태양씨는 스스로의 리듬을 찾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시간” 그 자체가 가장 큰 배움이자 태양씨에게는 회복이었습니다.
part 2. 건강한 한 걸음
산들 씨의 어머니와 함께 근골격계 예방관리 교육에 참석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진행한 교육이어서, 혼자 아이들을 챙기느라 분주한 어머니를 대신해, 직접 산들 씨를 데리러 갔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깬 듯 산들 씨의 얼굴에는 졸음 가득했습니다 😁
교육장에 도착한 후, 어머니와 함께 세라밴드를 활용해 뭉친 관절을 풀어주고,
김동빈 강사님께 휠체어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법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에 대해 묻고,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짧지만 알찬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어머님께서 “교육 받으러 오길 정말 잘했네요”라며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산들 씨와 어머님이 배움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part 3. HOME, SWEET HOME~
“여긴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구름 씨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여러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어요!
보호자의 눈길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 밖으로 나가 길을 잃지 않도록 대문 설치와 창문 방범에 대해 고민하고,
샤워를 좋아하는 구름 씨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탁기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구름 씨가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답니다~
구름 씨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더 나은 일상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태양 씨, 산들 씨, 구름 씨의 ‘보통의 날’을 위해,
어벤져스 통합돌봄팀은 멈추지 않습니다.
다음 주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