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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모임 ‘블로그 동아리’ 광양 서산 어울길 탐방기
잔잔한 빗소리가 하루 종일 귓가를 적시던 어제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의 ‘어쩌다모임’ 함께쓰는 블로그 동아리 회원들은
광양 서산어울길로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출발전, 국밥으로 촉촉히 내리는 비와 함께 찾아온 차가운 기운을, 국물 속 따뜻함으로으로 달랬습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무장애도시’ 광양시가 조성한 장애인 친화적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에 생생히 담아내기 위한 소중한 여정이였습니다.
출발전 보슬보슬내리던비는 곧 굵게 떨어졌지만
우리는 우비를 단단히 챙기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운치 있었어요.
길도 미끄럽지 않게 잘 되어 있어서 좋았고요.”
-동아리회원 고경희님-
“우비 쓰고 휠체어를 끌고 걷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
턱도 없고 안전바도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동아리회원 김경이님-
서산어울길은 자연과 도시를 잇는 아름다운 둘레길로,
곳곳에 안전바와 휠체어 이용에 최적화된 경사로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우리 동아리에서는 실제로 휠체어도 가져가 직접 체험해 보았고,
불편함 없이 걸을 수 있어 ‘무장애도시 광양’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탐방 후, 각자의 블로그에 경험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도 올리고 , 소감을 적으며, 글 하나하나에 자심만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나도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해요.“
-동아리회원 박지연님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도 , 그렇치 않은 사람도 함께 즐길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어요.“
-동아리회원 이예린님
블로그 글쓰기라는 활동은 단지 기록을 넘어,
장애인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소통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광양시는 ‘무장애도시’라는 시정 슬로건처럼,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안전하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복지관 동아리 회원들은 그 길 위에서
함께 걷는 즐거움과 글로 나누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어쩌다모임 블로그 동아리는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현장을 블로그로 기록해 나갈 예정입니다.
함께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