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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함께하는 온기, 함께해서 따뜻해요”
안녕하십니까!
최중증발달장애인의 ‘보통의 날’을 지원하는 어벤져스 통합돌봄팀입니다.
이번 주는 3월달이 성큼 다가와서 그런지, 산책하기 좋은 날씨여서 고객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았답니다.
여러분들은 포근하고 따뜻하게 잘 지내셨나요?
포근한 날씨처럼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어벤져스 통합돌봄팀의 25년 2월 마지막주 통합돌봄 이야기 시작해볼까요?
part1. 즐거운 점심시간 그리고 내가 최고야!
통합돌봄실에서는 우리 태양씨에게 건강하게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들은 먹지 않았던 태양씨. 싫어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독려해주면. 먹어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먹기 싫어하는 음식들은 억지로 먹이고 있지는 않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소량으로 제공해서 먹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할때 오래 씹지 않고 삼키는 태양씨에게 천천히 꼭꼭 씹어먹을 수 있도록, 입 모양을 보여주며 음식을 오래 씹고 삼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로 태양씨의 불편한 뱃속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건강해지기를 바래봅니다.
꾸준한 실내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으로 산책 및 가벼운 운동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져서 야외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제공인력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을 참여할때 태양씨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답니다~
멋쟁이 태양씨! 지금처럼 늘 웃음이 가득하기를!
part2. 우리만의 장단으로 함께!
둥둥둥~!!! 북을 두드리며 산들 씨의 주변을 돕니다. 소리에 맞춰 상체를 흔들며 리듬을 느끼는 산들 씨.
산들씨가 북을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리고, 손끝으로 진동도 느끼다 보면, 어느새 북소리와 음악에 스며들며, 산들씨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공원 산책로에서도 산들 씨의 감각 경험은 계속됩니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 살며시 손바닥 위에 올려두면,
산들 씨는 손끝으로 나뭇잎을 조심스레 구깁니다. "바스락!"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하게 퍼지는 소리에, 산들 씨의 얼굴에는 다시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행복해하는 산들 씨를 바라보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오길 바라봅니다. 산들 씨의 따뜻한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
part 3. 사로잡힌 마음
예전에는 리듬을 타며 롤리팝 드럼을 치는 음악 활동을 가장 좋아하던 구름 씨.
이제는 자석 블록이 ‘착착’ 맞물리는 소리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바람개비 만들기도, 축구공을 이용한 체육활동도
구름 씨의 자석 블록 사랑을 이기지는 못하네요~! 😊
이번 주에는 구름 씨의 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 만난 해적 룰렛 보드게임에 호기심을 보이던 구름 씨!
제공 인력이 살며시 시범을 보이자, 통을 받아 들고 장난감 칼을 하나씩 조심스레 꽂으며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모두의 시선이, 풀려가는 날씨처럼 따뜻하게 번져갔답니다.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커다란 바람을 일으키듯,
태양 씨, 산들 씨, 구름 씨의 작은 변화가 더 큰 희망으로 이어지는 그날까지,
어벤져스 통합돌봄팀은 멈추지 않습니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며, 더욱 특별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다음 주에도 함께해 주세요. 3월 첫째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