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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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생교육팀 사회복지사 김하정입니다.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살랑 바람과 함께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의 고객 25명이 특별한 경험을 하러 “여수 아르떼 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미술관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가니 입구에 눈에 띄는 화려한 로고와 거대한 미디어 아트의 풍경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선생님 여기 설까요?“
우리 고객들은 이제 알아서 배경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주시며 하트를 날려주십니다~^^
자연스럽게 인증샷을 찍고 단체 관람이기에 앞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설명을 듣습니다.
여수 아르떼 뮤지엄은 무려 15가지 테마의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1,400평 규모의 전시장을 자랑합니다. .
첫 번째로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화사한 동백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공간이있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실제 공간보다 훨씬 넓습니다. 조심조심 한발 한발을 내딛습니다.
”너무 이뻐요~ 꽃잎이 날아다녀요“
”선생님 사진 찍어요“
모두 설레이는 마음으로 관람해봅니다.
거울로 설치된 곳이 많이 자칫 벽에 부딪힐 수 있어 여기저기 살피며 고객을 안내합니다.
이어서 나타난 공간은 파도가 넘실대며 흐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물결이 칠 때마다 공간 전체가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로스트 튜브' 테마로 분홍색 플라밍고들이 설치된 전시관이 나타났습니다.
금일 단체 고객들이 많다고 미술관에서 안내 받았는데 다행히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지 한산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디어 라이브 스케치 존으로 이동했는데, 여기가 이번 방문에서 가장 특별했던 공간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종이에 각자 원하는 색을 칠하고 스캐너에 넣으면 내가 만든 바다속 친구들이 화면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모든 고객이 참여한 이 체험은 모두에게 큰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테마는 ‘가든'이었습니다.
”선생님 여기서 사진찍을래요. 너무 이뻐요“
”화면이 움직여서 너무 신기해요. 저것 좀 봐요“
신기한 벽을 가리키며 미술관 이곳저곳을 맘껏 감상합니다
고래가 헤엄치는 바다 장면을 보고 모두가 멈춰 서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고래의 웅장한 울음소리와 함께 파도가 치며 물방울이 튀는 장면은 마치 바닷가에 서 있는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전시의 끝에서는 TEA BAR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찻잔을 놓으면 동백꽃이 피는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여수 아르떼 뮤지엄에서 잠깐의 힐링을 느끼고 여유속에 차 한잔은 우리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었고 이렇게 미술관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오늘 즐거우셨어요?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해주세요. 또 함께 하고 싶으시죠“
”네~ 좋아요~ 또 오고 싶어요~“
”다음에 또 우리 함께 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문화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