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장애인복지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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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다압면에 거주하는 14번째 가정에 보금자리정리정돈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14번째 가족은 부모님과 딸이 모두 지적장애 가정입니다.
오랫동안 청소가 되지 않아 방바닥을 걸을 때마다 까실까실한 것들이 발에 밟혔고 장판에는 묵은때가 져 있었습니다. 온갖 짐들은 침대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또한 주방 곳곳에는 음식 찌든때가 져있었고 마당 한 켠에는 매트리스 등 폐기물들이 쌓여있었습니다.
고객님과 함께 정리정돈이 필요한 곳을 함께 이야기하며 논의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고객님과 함께 버려야 할 물건과 버리지 말아야 할 물건들을 분리합니다.
"봐봐. 이건 유통기한이 지났죠? 이런 것들은 다 버려야 해요. 특히 먹는 것들이나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들은 더 조심해야 해요."
"네 버릴게요."
이렇게 1차로 버려야 할 물건들을 버립니다. 그렇게 분류 된 물건들과 침대위에 쌓인 물건들은 정리바구니에 담아 TV 아래 수납장과 거실 한 켠 선반에 가지런히 정리해봅니다.
바닥에 쌓인 먼지들을 치우고 청소하는 방법도 함께 배워봅니다.
싸악싸악 빗자루질도 같이 해봅니다. 그리고 그리고 가스레인지와 가스레인지에 놓인 자리에 오래된 기름때도 화재 위험이 있기에 깨끗하게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마당에 쌓여 있던 매트리스들도 폐기물처리 스티커를 붙인 후 마을 쓰레기장으로 향합니다.
27도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정리정돈을 하는 보금자리정리정돈봉사단을 위해 관장님께서 방문하여 아이스크림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마지막으로 힘을 낸 결과!
보금자리정리정돈재능봉사단의 손길에 14호 가정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짜잔! 보이시나요? 깔끔하게 정리된 14호 가정 모습입니다.
14호 가정도 미션 성공입니다!
본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포스코1%나눔복지재단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